제주시는 시민행복시책 121건을 발굴, 실현가능성 등 타당성 검토를 통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민행복시책은 제주시가 ‘어떻게 하면 제주시민이 행복할까’란 주제로 부서별로 시민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복지(30건), 환경(11건), 도시교통(9건), 1차 산업(14건), 문화관광(19건), 시민생활(24건), 일반행정(14건) 등 7개 분야에서 발굴했다.
시책 발굴 주요 포인트는 막힌 곳을 뚫어 시민불편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는 생활시책, 일자리, 복지, 민생, 서민경제, 쓰레기문제 해결 등 시민이 원하고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것에 맞췄다.
시민행복 특수시책 121건 가운데 몇 가지를 살펴보면 △ 시민중심의 정책구현을 위한 제주시민 시정만족도 조사 실시 △ 시민제안·아이디어 소통 플랫폼 - 시민행복 발전소 운영 △쓰레기문제 완화를 위한 시민환경지킴이 제도 도입 △ 주차문제 완화를 위한 녹색주차마을 시범사업 추진 △교통문제 완화를 위한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운영 개선 △시민속으로 찾아가는 건축상담 서비스 제도 도입 △ 재능기부 통합정보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이밖에도 △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 운영 △북한이탈주민 힐링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모차를 대체한 실버보행기 보급 등 맞춤형 복지시책 △ 창직(Job Creation) 프로그램 도입 △ 잠수탈의장 모델링 표준모델개발 △ 영세사업자 옥외광고물 철거서비스제 도입 △관덕장 광장 문화예술 벼룩시장 운영 등 일자리 시책을 비롯한 관광, 1차산업, 서민생활 지원 시책 등을 발굴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장 좋은 시책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하는 것”이라며“이번에 발굴된 시책들은 현장의 시민목소리를 담은 시책들이니 만큼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정부 핵심정책과 연계한 제주시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정책들을 금년 말까지 적극 개발해 국비확보 방안 등 구체적 실현 로드맵을 마련해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