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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차 없이 살아요”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차 없이 살아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9.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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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월 24일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 오는 24일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승용차 없는 날’은 1년 중 하라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캠페인으로,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행사이다.

행사 기간중 도와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등 청사 내 주차장은 1일 동안 이용이 제한된다. 모든 공직자들은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도내 공공기관, 공기업, 교육기관 등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그러나 민원인차량, 긴급차량, 임산부 및 장애인 차량 등은 이번 행사와 상관없이 주차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아울러 이날 도청 주차장에서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 판매장을 만들어 수공예품, 장류 등을 판매하고, EM비누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또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간을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설정해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 △자전거 대행진 개최 △서귀포 문화예술시장 이용 차 없는 거리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에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운동으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시민단체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추진하다가 2008년부터 국가 주관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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