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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가장 선호 ‘수산자원조성사업’
어업인 가장 선호 ‘수산자원조성사업’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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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설문조사 결과, 사업집행 애로사항 ‘자체부담금 확보’…어항정비사업·양식품종다양화·종패살포 요구
 

도내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은 투석사업, 종묘살포, 해중림 등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수산자원조성 사업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시가 지난 추석연휴에 내년 예산편성에 따른 어업인 사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온 것이다.

조사결과 해양수산 사업집행에 따른 어업인들 애로사항은 자체부담금 확보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았다.

가장 시급한사업은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이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어항시설 보수보강 사업 순으로 파악됐다.

어촌 소득증대사업으로 가장 필요한 사업

특히 어선어업인들은 근간 어획량 감소, 유류비 인상 등 어업경영에 어려움에도 어항시설 보수보강사업이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꼽아, 어선 안전수용을 위한 어항 정비사업에 투자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어업 분야는 양식품종 다양화 지원, 양식장 시설개선 사업을 요구하고 있다.

잠수어업인 지원 사업은 종패살포, 투석사업에 이어 어장진입로 시설사업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는 어촌 고령화 시대에 작업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하고 있고, 잠수어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잠수 직불제 사업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시점에서 어촌계에서 가장 시급한 사업

이밖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 문제 해결과 어선자동화 사업 확대와 지원율을 향상해주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5~12일 제주시 어촌계장, 수협임원, 어선주협회, 양식협회, 수산업경영인 등 어업인 대표자 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항목은 사업 이해도, 사업별 투자 우선순위, 새로운 시책, 기타 어업인 요구사항 등 16개 항목이다.

 제주시관계자는“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어업인들이 ‘막힌 곳을 뚫어’주는 합리적인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하고, 시대적 현장 여건에 맞는 수요자 중심 예산안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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