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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들도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동조단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9.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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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일 국민단식농성 참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일 국민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국민들의 동조단식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일 국민단식농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단식 농성에는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의 원내 대표를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을 비롯해 좌남수, 안창남, 박원철, 고용호, 고태순, 강익자 의원과 도당 관계자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국민단식농성에 합류한 이들은 이날 청와대 인근에서 농성중인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찾았다.

위성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이제야 찾게 돼 너무나 죄송스럽고 드릴 말씀이 없다. 특히 제주로 오다가 벌어진 참사라는 점에서 우리 제주도민들의 아픔과 안타까움은 더 크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위 의원은 또 “60여년 전 4.3 당시 국가 폭력으로 가족을 잃은 제주도민들이 많다. 이번 세월호 침몰 희생도 국가의 책임이 크다는 점에서 슬픔과 아픔을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유가족대책위 김병권 대표 등 유가족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함께하는 국민들이 많다. 특별법 제정이 꼭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도의원들은 이날 유가족과 국민단식 농성단에 1톤 분량의 제주 삼다수를 전달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도의원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는 취지로 의원 일동 명의의 결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관계자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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