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 등 조치 해제
제주국제대를 묶어온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등의 제한 조치가 풀렸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대는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제주국제대는 이번 조치로 입시 경쟁력 약화의 원인이 됐던 악재가 사라졌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제주국제대는 지난 2012년 통합 조건으로 25개의 이행과제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요청받다. 하지만 ‘탐라대 매각을 위한 위탁기관 지정’이라는 1개 과제를 둘러싼 이사회의 파행으로 ‘경영부실대학’이라는 교육부의 제재를 받았다.
제주국제대는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들어 파행을 거듭하던 이사를 전원 교체했다.
새로 구성된 제주국제대 이사회는 적극적인 과제이행 협조, 대학측의 세밀한 구조조정 추진계획 실적 등을 인정받으면서 교육부의 족쇄가 완전히 풀리게 됐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고충석 초대 총장을 중심으로 디학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지역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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