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제주시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은 8월 28부터 9월 5일까지 2개조 8명으로 편성, 일반건축물 3000㎡이상 35곳, 주거용 건축물 20곳 등 공사장 55곳에 대해 점검한다.

주요 안전점검 내용은 체크리스트에 따른 표준 점검표를 기준으로 가설비계 보강상태, 추락방지 설치여부, 보행자를 위한 통로 확보여부, 부지 안 적재된 토사 관리상태, 안전표지판 설치 여부 등 육안점검 위주로 한다.

경미 하거나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정비가 필요한 공사장은 건축 관계자에게 시정 요구를 통해 공사 중지 등 안전조치 취할 계획이다.

하도금 대금, 자재․장비대금 근로자 임금 등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확인하고 체불 임금이 생기면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되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상되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생기지 않도록 하는 등 공사장 주변 환경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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