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9월1일부터 경기부진업종에 특별자금 지원…836억원 규모·1업체에 5억원
그동안 특별자금지원이 제한적이었던 도내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등 지방소재 경기부진업종도 한국은행 지원대상에 들어감으로써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9월1일부터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경기부진업종 중소기업에로 특별자금(금융기관 대출기준 836억원 규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1업체에 5억원(금융기관 대출기준 20억 원). 지원금리는 연 1.0%(한국은행에서 금융기관에 대출금리)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바꿔,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운수업, 여행업, 광고업, 전문디자인업, 사진 촬영.처리업을 경기부진업종으로 선정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 관계자는“이번 특별자금은 신용도가 낮은 관내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도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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