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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 및 봉송 계획 수립
제주도,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 및 봉송 계획 수립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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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9월 1일~12일 도민 성화봉송주자 모집

 
제주도는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성화 채화 및 봉송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과 시행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화 봉송은 공식봉송 93개 구간, 특별봉송 23개 구간 등 총 116개 구간, 총연장 1119km로 주자 943명이 봉송에 참여한다.

성화는 오는 10월 3일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과 25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각각 채화하고, 26일 산천단에서 합화식을 거쳐 28일까지 ‘민족화합의 불꽃’으로 제주도를 일주하게 된다.

이후 28일까지 3일 동안 제주도내 전 읍면동을 순회 봉송해 개회식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화대를 밝힐 예정이다.

공식 채화된 성화는 10월 3일 강화군수로 부터 인계받아 500여km의 항공봉송을 통해 당일 제주도청에 안치되며, 올레길 21개 코스와 추자도·우도를 방문해 특별봉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전기차 봉송, 자전거 봉송, 해녀봉송, 제주마 봉송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환경보전 의지를 담은 이벤트 봉송도 선보이게 되며, 다양한 민속공연 봉송으로 볼거리를 제공과 장애인·다문화가정 등의 봉송도 준비돼 있다.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역대 대회와는 차별화된 성화 봉송 계획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성화 봉송으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무거워진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전국체전 축제분위기를 띄울 수 있길 기대 한다”면서 많은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읍면동에서는 제95회 전국체전에 참가할 성화 봉송 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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