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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신화역사공원 감사 실시한다
감사원, 신화역사공원 감사 실시한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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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용역발주·토지매각·환매권대상 여부 감사 청구

제주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감사원으로부터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용역발주방식, 토지매각 및 조성계획 변경, 환매권 대상 여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그동안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일방적 신화역사공운 조성사업 추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해오며, 지난 6월 2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내용은 JDC가 용역의 대부분을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수행하고 계약도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는 부분이다.

또 토지 매매가격을 사업자에게 특혜를 줘 제주도에 손해를 입혔으며, 카지노가 가능하도록 조성계획을 변경하면서도 공론화과정 없이 그 절차를 이행했다고 지적하며, 경쟁과정 없이 토지를 매각한 것은 배임행위라고 주장했다.

환매권 대상 여부 관련해서는 신화역사공원을 본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 향후 환매권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감사원의 공정하고 철저한 조사로 제기된 문제점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고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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