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동쪽에 들어선 '아프리카박물관'(관장 한종훈) 개관식이 7일 오전 고건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태환 제주도지사, 강상주 서귀포시장,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비 110여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여㎡ 규모로 지어진 박불관은 서아프리카 말리 젠네에 있는 세계 최대 진흙 건축이자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슬람 대사원과 같은 모형으로 설계됐다.
박물관 1층에는 국내 첫 아프리카 동물사진집을 낸 김중만 작가의 상설전시실을 비롯, 아프리카 드로잉전시실, 어린이 미술체험교실 등이 갖춰졌다.
2층에는 아프리카의 조각과 가면, 전통 가옥 및 부족문화 전시실이 마련됐고, 3층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점이 들어섰다.
이 외에도 스카이 라운지를 비롯해 야외에는 동물 소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박물관을 찾은관람객들로 하여금 아프리카로 여행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입장료 :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제주도민 5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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