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25대 놓고 10.4대 1 경쟁률 기록
전기차를 놓고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동안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도민공모를 실시한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 보급될 전기자동차는 225대이며, 2350명이 접수해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선 보급은 90대이며, 일반보급 135대이다.
분야별로는 국가유공자가 10대 배정에 14명, 장애인과 다자녀 분야가 55대 배정에 239명, 전기택시가 5대 배정에 10명이다.
특히 일반 보급대상은 135대 배정에 2069명이 신청해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기아의 쏘울EV가 937대로 전체 접수의 40%를 차지했고, 르노삼성의 SM3 ZE가 832대로 35%, 수입산 전기차로는 BMW i3가 336대로 전체 14%의 접수율을 보였다.
상반기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226대이며,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이 완료되면 도내 전기자동차는 모두 860대로 늘어난다.
한편 도민공모에 따른 전기자동차 추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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