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김수창 전 지검장 수사 관련, “CCTV에 나오는 남성은 한 명”
김수창 전 지검장 수사 관련, “CCTV에 나오는 남성은 한 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8.19 1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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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바지 지퍼 열려 있는 장면 있다” … 국과수에 보내 신원 확인 중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공연음란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CCTV에 찍힌 내용 중 음란행위 장면이 포함돼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경찰은 19일 오전 일부 언론 보도 및 CCTV 영상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우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3건의 CCTV 영상 중에는 남성이 한 명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이 현장에 다른 남성이 있었다면서 오인신고를 한 것이라는 기자회견 내용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또 경찰은 CCTV 내용 중 음란행위 장면이 잡혔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명백히 음란행위로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통화하면서 배회하는 장면과 바지 지퍼가 열려 있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바지 지퍼 부분을 툭툭 터는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CCTV에 잡힌 음란행위가 어떤 장면인지, 그리고 어느 CCTV에 찍혔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국과수에 영상물 분석을 의뢰한 이유에 대해서도 경찰은 “음란행위로 볼 수 있는 행위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확인했으며, 신원 확인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지검장을 체포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한 결과 베이비 로션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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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기전에 2014-08-19 15:47:36
더 늦기전에 정신감정 해봐여
또 자살할지 누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