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정 차장검사 18일 오전 기자간담회 "조만간 발표하겠다"
5.31 지방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황인정 차장검사는 18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만간 김태환 지사의 사법처리 여부 등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 연루 공무원 7명을 기소하겠다고 발표한 뒤 검찰이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오늘 공무원 선거개입 수사와 관련한 입을 열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차장검사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자꾸 미뤄지는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5개월여간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끌어오면서, 현직 도지사를 상대로 도민여론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따가운 지적과 함께 온갖 설이 난무하는 등 검찰의 수사력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어떠한 수사결과를 내놓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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