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가 한·중 양국 자본의 희생양이냐”
“제주가 한·중 양국 자본의 희생양이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8.13 14: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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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 정부 서비스산업 육성 투자활성화 대책 관련 논평

 
지난 12일 정부가 서비스산업 육성 관련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 미래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제주도를 희생양으로 삼아 중국 자본의 대규모 부동산 투자 사업과 카지노사업, 해외 영리병원 유치를 허용해주고 국내 자본의 중국시장 확대와 국내 의료자본의 영리병원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 도당은 “이는 카지노 신규 설립 불허, 신화역사공원 및 드림타워 사업 원점 재검토, 대규모 난개발 방지 등 입장을 밝힌 원희룡 지사의 도정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정책”이라며 제주도가 새 도정의 원칙을 재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의당은 “정쟁과 당리당략을 떠나 박근혜 정부의 무책임하고도 폭력적인 제주도 정책에 대해 도민사회 일원으로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환경보존 원칙과 난개발 사업의 규제 정책을 펼치려는 원희룡 도정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건, 의료, 관광, 콘텐츠,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 7개 유망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발표된 내용 중 관광 분야에서는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설립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겠다는 것 외에도 외국인에 대한 휴양콘도미니엄 1인 분양 정책과 싼얼병원 승인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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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물에그밥 2014-08-13 14:42:48
그럼 정의당 니들이 뭐 좀 해봐라
히조트월드만큼 아니어도 일자리창출도 좀 해보라고 전국에서 인건비 제일싼 변방으로의 제주 좀 살려보라구
제도적으로 중국자본 제한할 연구나 좀 해라 맨날 이슈만들기만 하지말구
인허가만 갖고 맨날 목소리 내지 말란 말이다
원점 재검토 주장하던 해군기지 내년 준공이다
맨날 쑈만 하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