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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원희룡, 개발사업 재검토…바람직한 판단”
환경운동연합 “원희룡, 개발사업 재검토…바람직한 판단”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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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규모 개발사업 재검토 입장에 대해 “바람직한 정책적 판단”이라며 “이제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원 도정이 내놓은 개발사업 가이드 라인은 이전 도정과 비교했을 때 매우 진일보한 것”이라며 “드림타워는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도민의 여론을 철저히 따르겠다는 도민협치의 신호탄으로 받아드려진다”고 기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다만 신화역사공원 사업인 경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수용 가능성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우려스럽다”면서도 “긍정적인 것은 한라산 방향으로의 개발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허가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제 남은 일은 내놓은 정책을 제대로 수행하는 일”이라며 “좋은 정책을 내놓은 만큼 좋은 실천으로 도민사회가 난개발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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