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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시장 “감사결과수용”…“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임할 것"
이지훈시장 “감사결과수용”…“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임할 것"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31 16: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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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감사위원회 발표에 따른 기자회견..."제주시민과 공직자, 징계받는 공무원에 죄송"

이지훈 제주시장이 31일 도감사위의 감사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이지훈 제주시장은 31일 “제주도감사위원회가 발표한 감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제주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개인적인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제주시민께 다시 한 번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가 자신의 잘못이며, 과오라고 분명히 했다.

이어 이 시장은 “감사위원회가 지적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런 일이고 모두가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언론이 문제를 제기한 카페 건축물을 조속히 철거하고, 감사위가 시정요구한대로 보조금 4000만원도 빠른 시일 내 반납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무엇보다도,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을 받게 된 공무원들이 지금 겪고 있는 고초의 원인이 저와 관련한 일이기에 너무나 아프다”며“두고두고 잊지 않고 가슴 속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직은 매우 엄중한 자기 검증을 요구한다는 것을 절감했고, 앞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와 관련 거취문제에 대한 기자 질문에 이 시장은“책임지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시민을 위한 최선의 시정을 펼치는 게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한 도리”라고 답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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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환 2014-07-31 22:23:06
구차한 변명 그만 늘어 놓으시고 깨끗이 물러나시죠. 다른 시민운동가들 덤터기로 욕 먹이지 마시고요. 정말 시민운동가 출신 맞나요? 웃음도 안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