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강성균 의원, 이석문 교육감 정책에 제동(?)
강성균 의원, 이석문 교육감 정책에 제동(?)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7.29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학교 모형도 나오지 않았는데 시급하냐” 지적

강성균 교육의원이 이석문 교육감의 주요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혁신학교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1차 추경 때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 혁신학교 운영에 1800만원, 수업혁신 모델 연구 지원에 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추경을 다루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강성균 교육의원은 29일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시급성을 거론하며 이 문제를 지적했다.
 
강성균 의원은 예산은 어느 게 시급하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지를 전제로 해야 한다. 현재 신제주에서 구제주로 1500여명의 학생이 통학을 하고 있다. 60% 이상인 1000명이 여학생이다. 한 학교에 맞먹는 숫자이다매일 2시간 불편을 느끼는게 시급한가, 아니면 혁신학교 교원연수가 시급한가라고 따져물었다.
 
강성균 의원은 필요사항을 용역할 때 2500만원에서 3000만원이면 한다. 1000명이 불편을 겪는데 그 정도 규모는 투자를 해야 하지 않는가라며 혁신학교는 모형도 나오지 않았다. 내용도 없는데 연수부터는 말이 안된다. 시급하지 않은 걸 추경에 잡고, 1000명 불편은 연구하지 않느냐고 이어 말했다.
 
강성균 의원은 교육은 아이를 전제로 해야 한다. 혁신학교 운영은 추경 심의 과정에서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거듭 문제를 삼았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