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중학생 40명 참가‥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가져
삼성그룹이 저소득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삼성 드림 클래스’ 여름캠프에 제주 중학생 40명이 참가한다.
지난 25일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 연세대학교에서 시작 된 ‘2014 삼성드림 클래스 여름캠프’에는 제주지역 중학생들을 포함해 전라지역 등 총 280여명의 중학생이 참석해 다음달 14일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 중학생들은 한 학기 학습 분량인 총 150시간의 영어와 수학 공부는 물론 열정樂서, 발레와 오페라 공연, 프로축구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또 중학생 10명 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자기 관리 능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 주도 학습법 특강도 받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하수영(추자중 2)학생은 “동물 사육사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섬에 살아 정보가 부족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드림클래스를 통해 학업 성적도 높이고, 많은 것을 배우며 느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 호텔신라(대표 이부진)의 신라 면세점 제주점과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여름 티셔츠를 증정하는 자리도 가졌다.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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