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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심대평, 지방자치 발전 방안 논의
원희룡-심대평, 지방자치 발전 방안 논의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7.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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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4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도의 집행기능을 행정시‧읍면동으로 모두 이양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부탁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심대평 위원장은 이날 ‘전국 지도 생활권발전협의회 워크숍’ 행사 차 방문해 원 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방자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원 지사는 간담회에서 “도지사의 제왕적 권한을 분산하고 이양할 수 있는 도의 ‘행정시, 읍면동 기능 강화’ 방안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에 모범적 사례가 되고, 한국 지방자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주가 법 인격 없는 행정시에 조직‧인사, 예산 등 자율권을 부여 및 이양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이고, 특히 도에 집중된 권한을 이양하는 것은 중앙의 기조와 맞다”며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범 사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치경찰을 행정시에 두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면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에도 기초자치단체에 자치경찰을 두는 것으로 혁신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발전위는 “제주도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행정시 체제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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