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10시4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모 호텔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 10여분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호텔 건물 내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투숙중이던 인천지역 H고교 축구선수단 25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인해 호텔 객실 내부 16.5㎡가 불에 탔고 내부 집기류 등이 소실되는 등 52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2층 객실에 장기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 이 투숙객을 수배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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