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아트, 첫 해외작가로 ‘수진 와타나옹차이’ 작품 선보여
‘나우 & 히어’전…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동호텔서
‘나우 & 히어’전…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동호텔서
제주시 원도심에서 해외작가의 작품을 들여다볼 기회가 생겼다.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바아아트가 첫 해외작가로 태국 출신인 ‘수진 와타나옹차이’를 꼽았다. 이번에 내놓은 전시는 ‘나우 & 히어(now and here)-수진 와타나옹차이 展’이다.
수진 와타나옹차이는 지난 2012년 뉴욕 전시회에서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이 사용하고 버린 지하철 티켓을 모아 이를 재료로 작업, ‘매트로 카드 작가’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그는 일상의 풍경을 추상언어로 그려내면서 세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진다.
비아아트가 소개하는 ‘나우 & 히어’ 전시는 그의 최근작인 회화와 판화 21점을 소개한다. 판화는 대게 여러 점을 찍어내지만, 그는 그림처럼 단 한 점만 나오는 모노프린트를 선보인다.
그의 판화는 디테일이나 섬세함보다는 순간의 느낌과 빠른 붓 터치와 같은 자연스러운 손동작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작품엔 ‘today’, ‘now’, ‘do’라는 텍스트가 많이 보인다. 지난 일에 대한 후회나 앞으로 겪을 일에 대한 불안보다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만족할 줄 아는 긍정적인 마음의 표출이다.
이번 전시는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동호텔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