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용지 11필지 분양 ‘끝’…스파시설 부지만 남아
제주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원에 제주자치도개발공사가 조성 중인 제주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제주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는 3차 분양이 진행됐으며, 지난 22일 입주기업 3개사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관련 분양을 마무리짓게 됐다.
3차 분양 입주신청은 3개 필지에 12개 기업이 신청, 평균 경쟁률 4대 1을 기록했다.
2개 필지는 추첨을 통해 ㈜바이오랜드, ㈜제이엔제이 이노베이션이 선정됐다. 전시·판매시설 1필지는 경쟁입찰을 통해 ㈜두래에 돌아갔다.
이로써 14필지 가운데 11필지의 분양이 마무리됐다. 제주도개발공사가 맥주사업(음료 제조 2필지 사용)을 추진하면 산업시설용지는 사실상 분양이 완료된다. 이후 스파시설 부지만 남게 된다.
입주기업 가운데 ㈜제이크리에이션은 지난해 9월 사업을 개시, 용암해수를 활용한 첫제품인 미네랄 음료를 생산해 국내 시판중이다.
또한 2개 기업(비케이바이오, 콧데)이 공장시설 착공에 들어갔고, 연내 추가로 5개 기업이 공장을 착공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 용암해수 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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