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866m, 너비 12m 왕복2차선…20억원 들여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와 선흘리를 잇는 군도65호선이 오는 17일 준공한다고 14일 제주시가 밝혔다.
이 공사는 선흘분교 동쪽 북흘로와 동백로를 연결하는 도로개설공사이다. 2011년 11월말 착공, 길이 866m, 너비 12m 왕복 2차선으로 개통된다. 총사업비는 20억 원(보상비 8억, 공사비 12억)이 들었다.
현재 도로포장과 교통표지판, 차선도색 등 모든 공종이 끝났고, 현장정리 뒤 준공절차만 남아있다.
북촌-선흘 도로는 1990년도에 착수해 추진하던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마을 안을 통과하는 도로개설 요청과 토지주 등의 반대로 중단된 뒤 20여년 만에 마을을 우회해 도로를 개설하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이 도로가 개통되면 군도 65호선(전체 연장 4.8㎞) 북촌-선흘로 연계되는 노선이 모두 마무리 된다”며“지역 주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간 균형발전, 물류비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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