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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동차 "급증세” 28만대 넘어
제주시 자동차 "급증세” 28만대 넘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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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명 2대꼴, 1세대 1.6대꼴 소유…1년전보다 4만3177대 늘어

 
제주시내 자동차가 28만대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가 심상치 않다. 제주시민 3명이 자동차 2대꼴, 1세대에 1.6대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 6월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가 28만5319대(주민등록인구 1.55명당 자동차 1대 보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지난해 6월말 )24만2142대 보다 4만3177대(17.83%)가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자동차는 22만5047대로서 1년 전 18만4680대보다 4만367대(21.86%), 승합자동차는 1만6376대로 1년 전 1만5340대보다 1036대6.75%), 화물자동차는 4만3368대로서 1년 전 4만1635대보다 1733대(4.16%), 견인·제설 등 특수자동차는 528대로서 1년 전 487대보다 41대(8.42%)가 각각 늘었다.

자동차를 용도별로 보면 비사업용 22만5157대((78.9%), 사업용6만162대(21.1%)로, 사업용이 지난해보다 큰 폭(63.3%)으로 늘었다.

제주시는 인구 44만3159명, 17만5944세대에 자동차 28만5319대로 주민등록인구 1.553명에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국평균 1세대 0.961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나. 제주시는 1세대 1.62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자동차 증가와 더불어 갈수록 심해지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시설 확충 등을 통한 주차편의 제공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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