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일부 학교들이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에 따라 등·하교 시간 및 휴업을 조정하고 있다.
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초등학교 6개교(법환초, 새서귀초, 수산초, 시흥초, 예래초, 중문초), 중학교 1개교(중문중), 고등학교 1개교(대정여고) 등 모두 8개교가 휴업했다.
또 동광초를 비롯한 63개교의 초등학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총 92개교가 등하교 시간 조정을 결정했다.
이날 체험학습이 예정됐던 한라초등학교는 계획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일 새벽까지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학교장 판단 하에 휴업 및 등·하교 시간을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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