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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의 멋진 사업! 아름다운 통합 사설안내표지판으로 탈바꿈
안덕면의 멋진 사업! 아름다운 통합 사설안내표지판으로 탈바꿈
  • 미디어제주
  • 승인 2014.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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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덕면 건설담당부서 이승현

안덕면 건설담당부서 이승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길을 가다보면 부지불식중에 길가나 도로변에 세워진 안내표지판을 찾게 된다.

안내표지판은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안내표지판이든 사설안내표지판이든 우리 고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자요 우리 고장의 해설사이기도 하다. 그 만큼 안내표지판은 우리 고장의 얼굴이요 첫인상이다.

안내표지판이 깨끗하고 산뜻하면서 제기능을 다하게 되면 누구든지 마음이 가쁜하고 자기도 모르게 안심하며 흐믓해 한다. 이것이 바로 안내표지판이 갖는 매력이요 우리 고장의 첫 번째 홍보대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뒤돌아 볼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 안덕면에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우리 고장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에 대하여 고민해 보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힘이 들고 적법이든 불법이든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 고장을 위한 진정한 선택이 무엇인가에 대하여는 모두들 공감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안덕면에서는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안덕면 관광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설 안내표지판의 정확한 현황과 수요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안내표지판은 그나마 통일성있는 디자인으로 다소 도움이 되고 있었으나 개개인들이 도로변 등에 설치하는 사설 안내표지판의 경우에는 디자인이나 규격이 제각각이고 난립되어 있어 오히려 도움을 주기보다는 방해가 되거나 도로미관을 저해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차례에 걸친 설치대상 업체들과의 관계자회의를 거쳐서 그들의 동의와 협력을 이끌어내고 설치장소와 도로점용 등 관련법령에 따른 관계 기관과의 협의도 차근차근 진행하여 이제는 현장에 통합 안내표지판 설치만 남아 있을 뿐이다.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안내표지판 설치기준도 제주특별자치도 가로시설물 표준디자인을 따르고 이미 설치되어 있는 무허가 사설안내표지판들은 자진철거한 후에 설치하기 때문에 도로의 미관을 향상시키고 안덕면의 자연경관과 일체가 되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사업임을 자부한다.

이제 우리 안덕면의 모든 안내표지판들은 디지인이나 설치기준이 통일되어 있어 눈에 잘 띄고,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잘 알게 해주는 본연의 기능을 다하게 될 것이다. 바람에 떨어져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거나 한 번에 목적지나 내용을 알기 어려운 경우도 없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설안내표지판 소유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금번 사설안내표지판 정비사업은 우리 면민들의 단결과 애향심의 발로임을 널리 알리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길가나 도로를 걸으면서 또는 차를 타고 가면서 우리 면민들이 이루어낸 이 멋진 사업을 항상 기억하고 흐믓해 할 것이며 그러한 마음이야말로 우리의 고장을 더욱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임을 믿는다. 더 나아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로미관의 개선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고장의 관광산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됨은 자명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끝으로 우리 안덕면의 자연경관과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통합 사설안내표지판으로 탈바꿈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설안내표지판 소유자들과 그 밖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의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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