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면서 제주가 비상이다.
태풍 너구리는 9일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와 남부 지방, 동해안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너구리는 6일 현재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 반경 43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제주지역은 7일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6도로 예상된다.
태풍 너구리의 직.간접 영향으로 낮에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겠고, 오후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8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점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8일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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