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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정, 더 큰 농업 발전을 기대하며
새 도정, 더 큰 농업 발전을 기대하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4.07.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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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기술홍보담당 김창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기술홍보담당 김창윤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의 새로운 수장(首長)이 민선 6기와 제10대 도의회가 거함(巨艦)의 키를 잡고 출범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각계에서 기대하는 바도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필자는 제37대 원희룡 도지사 취임인사 말씀에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고도화하고 첨단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라는 말에 큰 동감과 함께 기대감을 가졌다.

지금까지 역대 도지사들도 농업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취임 인사말에는 늘 뒷전으로 밀리거나, 도정방침 등에는 두루뭉술하게 묻어갔던 것이 사실이었다.

최소한 필자의 기억으로는 역대 도지사 취임인사에 1차 산업이 도정 운영 세부방침의 첫 번째 말씀으로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도의회의장 당선 인사말씀도 마찬가지다.

제10대 구성지 의장은 도의회 당면현안 해결을 위한 첫머리에 “FTA에도 끄떡없는 1차 산업과 돈이 되는 농업육성”을 꼽았다.

농업을 포함한 1차 산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이 얼마나 반가운 소린가? 제주도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위치 중 지역총생산(GRDP)은 17.4%로 전국 2.6%보다 7배, 농가비율도 18.5%로 전국 6.2%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제주지역 경제의 중심에 서있는 주요 기간산업이다.

또, 2013년에 생산한 감귤 총수입이 9,014억 원을 달성하는 등 감귤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최근 4년 연속 농가수입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농업 잠재력도 대단히 높은 편이라 생각한다. 그야말로 1차 산업의 근본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순항하고 있다하면 너무 과장된 말일까? 필자는 전혀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 생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어가는 도지사와 민의를 대표하는 도의회의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첫 공식석상에서 만천하에 1차 산업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제주도가 지니고 있는 위치나 현안이 그만큼 농업이 중요하다고 인식 하셨기에 나온 말씀으로 느껴진다.

일단 제주도와 의회에서는 농업을 더 크게 육성하기 위한 큰 틀은 설정됐다고 생각한다. 이제 추진과정에 1차 산업 종사자, 관련단체와 함께 관련기관이 어우러져 협치하면서 더 좋은 상품생산으로 소비자로부터 더 높은 만족도를 얻어내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도 모든 직원이 협치하면서 지금까지 다져온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종자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제주 품종개발과 새롭고 혁신된 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써 제주농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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