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 등록된 대부업체 45곳(대부업 43곳, 대부업·대부중개업 겸업 2곳)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운영실적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조사내용은 대부업체의 대부현황(거래자수, 대부잔액, 연평균 대부금리), 매입채권현황(거래자수, 매입채권 잔액, 채권 액면가격, 매입가격, 매입률), 차입 현황(차입처수, 차입금 잔액, 연평균 차입금리) 등이 포함된다.

대부업 실태조사는 2007년부터 연 2차례 안전행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동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되고 있다. 조사자료는 금융 피해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제주시 관계자는“업체에서 제출된 업무보고서 내용을 검증, 내용이 부실하고 법규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업무보고서 미제출 등 법규를 위반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등록취소,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수사의뢰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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