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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아동안전지도 나온다”
“제주시 아동안전지도 나온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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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안전과 아동범죄 예방 위해

초등학생들의 안전과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제주시 아동안전지도’가 나온다.

제주시여성가족과(과장 고숙희)는 관내 3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기준 500m이내 범죄유발요인·억제요인·위험하거나 안전한 공간·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표시하는 ‘아동 안전지도’를 만든다고 1일 밝혔다.

‘“안전지도’ 란 특히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가 많이 생긴 곳, 생길 가능성이 높은 곳, 범죄발생에 대한 두려움이 큰 곳, 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 등을 표기한 지도이다.

만드는 과정에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안전지도는 제주YWCA 통합상담소가 해당 각 초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10월 말까지 만든다.

제주시는 지난 6월 20일 제주YWCA 강당에서 초등학교 담당교사와 학부모, 성범죄예방교육 강사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제주시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안전지도는 만들기에 앞서 참여 학생 대상으로 학교주변 탐방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비조사,설문조사를 하고, 성범죄 예방 교육과 아동 안전지도 작성 사전 교육을 하게 된다.

그 뒤 학생, 교사, 학부모, 상담사 등 4~5개조로 나뉘어서 조별 인솔자의 동행 하에 아이들의 눈높이로 현장조사를 한다.

차량이 많아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 가로등이 어둡거나 설치가 되지 않은 곳, 인적이 드문 곳 등에 대하여 사진 촬영과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학교주변의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직접 찾아 지도위에 표시하게 된다.

해당 학교 내에서도 안전지도 제작 후속활동으로 성범죄 예방교육, 소감문 작성, 안전지도 전시 등의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완성된 지도를 학교 홈페이지와 여성가족부 지역연대 홈페이지에 등록 홍보함으로써 학교 주변을 더욱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지역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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