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불량감귤 열매솎기 발대식 일제히 개최
불량감귤 열매솎기 발대식 일제히 개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13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감귤 제값받기 운동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불량감귤 열매솎기운동이 읍면.별, 그리고 농.감협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제주도는 8월31일 제주도 단위 불량감귤 실천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9월6일과 7일 이틀간 행정시별 불량감귤 열매솎기 발대식을 관내 생산농가, 농업인단체, 농감협 임직원,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어 9월11일부터는 읍.면단위와 농.감협별 연시대회를 겸한 발대식을 일제히 개최해 농가참여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9월 11일 서귀포시 대천동(동장 송재근)과 안덕면(면장 강용식), 그리고 안덕농협(조합장 조도진)이 주관해 관내 감귤재배농가, 농감협 임직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9월12일에는 감귤주산지인 산남지역에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 제주감협(조합장 김기훈), 표선면(면장 강연호)이 각각 발대식을 가졌고, 산북지역에서는 애월읍(읍장 양동원), 한경면(면장 최수행), 한림읍(읍장 강영호) 등 총 9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연시대회 겸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9월15일까지 중문농협, 위미농협, 하귀농협, 대정농협 등 각 읍면별, 농.감협별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이번 발대식 개최는 감귤재배 농가의 자율적 참여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3년 연속 감귤 제값 받기 실천 사항으로 불량감귤 열매솎기, 미숙감귤 강제착색 금지, 선과장에서 품질선별 철저, 비상품감귤 출하 안하기 등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감귤재배 전 농가에 발송했다.

고두배 제주도 청정농축산국장은 "해마다 무임 승차식으로 참여하지 않은 농가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별 리스트를 작성해 내년도 감귤관련 각종 지원사업시 최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