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7면에서 80면(2층3단)으로 주차규모 확충
제주시 탑동입구 칠성로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이 오는 6월25일부터 공사를에 들어간다고 23일 제주시가 밝혔다.
이 사업은 칠성로 주변 상권 밀집지역에 주차수요가 늘어 주차난이 심각하지만 적당한 터를 확보하지 못해 기존 탑동입구 공영주차장에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기존 37면을 수용하는 주차장의 규모를 80면(2층3단)으로 복층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탑동입구 공영주차장은 지난 1994년 8월1일부터 유료로 운영돼 하루 자동차 이용대수가 268대(주차회전율 7.24%)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오는 12월 중 공사가 마무리 되면 칠성로 주변 주차난 해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제주시는 신제주 공영주차장에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기존 115면의 주차장의 규모를 245면(1층2단)으로 늘리는 복층화사업을 끝내 올 2월초부터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관계자는 “앞으로도 터를 확보하기 곤란한 주차심화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 기존 공영주차장 9곳도 주차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순차적으로 복층화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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