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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각종 성과를 남겨두고 떠난다”
“10년간 각종 성과를 남겨두고 떠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6.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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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오는 27일 제주도교육청서 이임식
청렴도 전국 1위, 수능 4년 연속 1위 등 평가 받아

10년간 교육감을 있으면서 제주교육에 각종 기록을 남긴 양성언 교육감이 오는 27일 이임식을 갖는다.
10년간 제주도 교육을 이끈 양성언 교육감이 제주교육 가족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지역교육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대 제주특별자치도 양성언 교육감 이임식을 갖는다.
 
양성언 교육감은 이에 앞선 오는 23일 오전 10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드리는 이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양성언 교육감은 지난 1964년 교단에 입문했다. 평교사를 거쳐 교감, 도교육청 장학사,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을 역임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제4대 교육위원을 지낸 뒤 곧바로 제주도교육청에 입성한다.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12대 제주도교육감(민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월까지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도민직선)을 역임하고, 201071일자로 제14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 부임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재임 10년간 각종 기록을 만들며 제주교육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
 
10년 재임 기간 주요성과로는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달성,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4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1위 달성 등을 꼽는다.
 
제주도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2006, 2009, 2010, 2012, 2013년 등 5회에 걸쳐 전국 1위를 했으며, 2011년에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2009년 우수기관, 2010년 최우수기관, 2011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제주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 큰 성과로 꼽힌다.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제,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좋은 수업을 위한 수업 명인제, 모다들엉 학력향상제 등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했다. ·고교 중·고교 신입생 예비교실을 운영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강화시켰다. 그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2010년부터 2013년도까지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도교육청 평가에서도 2010, 20112년 연속 4, 20121, 20133위를 차지해 평가 보상금 381억원을 받았다. 특히 이 보상금은 아름다운 예술여행 사업과 스마트교육 기반 구축 및 전 학교 푸른운동장 조성 등에 집중 투자됐다.
 
이밖에도 제주형 자율학료 운영으로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 구축, 산남지역 특수교육의 요람인 서귀포온성학교 설립, 다문화교육 신장을 위한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설립 운영, 유아교육 진흥을 위한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설립·운영으로 동북아 교육허브로 발전, 1학생 1악기 아름다운 예술여행을 통한 인성 함양, 전국 유일 도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한 현장의견 정책 반영,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교육 기반 구축 등도 재임기간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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