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18일자로 계약 체결…사업비는 617억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추진하는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사업자로 ㈜한진산업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구지정, 도의회 동의, 도시계획심의, 개발사업 시행승인 등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으며, 입찰을 거쳐 ㈜한진산업 컨소시엄과 지난 18일자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사업비는 617억원이다. 이 사업엔 풍력발전기 15개와 건축물, 송전선로 등이 들어간다.
기자재 시공사인 ㈜한진산업이 사업의 68.72%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도내 업체가 맡게 된다. 토목·건축공사는 제주지역업체인 ㈜영도종합건설에서 진행하며, 전기공사는 동일전력토건㈜과 ㈜원남이 수행한다.
사업비 재원조달은 550억원을 차입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당초 입찰금액보다 54억원이 줄어든 금액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500억원만을 차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진입도로 정비 등 착공기반시설을 구축하고,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40억원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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