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일 본청 제4회의실에서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로 세월호 참사 관련 학교현장 안전점검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까지 한 달 남짓 동안 도교육청에서 교육안전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실제 현장을 방문해 교육시설, 초등돌봄교실, 통학버스, 어린이 놀이시설, 기숙사, 학원 및 평생교육시설 등의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매뉴얼 활용실태 점검,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준수 실태 점검, 재난대응 실제 대피 훈련 상황 등을 점검했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이 학교라고 예외일 수 없으므로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을 포함해 철저한 안전점검, 매뉴얼을 활용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실질적인 재난대응훈련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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