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과 산북을 통합하는 부각하는 인수위 구성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의 사무실이 있는 제주시 연동 건설공제조합 2층 로비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강재보 전 제주도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총 12명이 확정 발표 됐다.
이 당선인은 “제주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흐름을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논의 과정에서는 상대 후보의 공약도 참고할 것”이라며 후보들을 만날 의사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 당선인은 “박영선 제주교총 부회장과 김창홍 전 서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해 산북과 산남을 아우르며, 교총에서까지 추천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재보 위원장은 “제주교육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혁신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당선인을 후원했다”면서 “교육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커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의 준비위원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달 동안 활동하게 되며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활동에 필요한 제반 예산은 전액 교육청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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