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제주시는 올해 한 여름 밤의 예술축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2일 동안 날마다 저녁 8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엔 도내·외 무대 공연 41팀, 전시·식전공연 10팀 등 모두 51개 팀 110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기량을 선뵌다.
주요일정 및 출연 팀을 살펴보면 무대 공연은 다음과 같다.
7월25일 도립 제주예술단, KBS 어린이합창단, 뿌에리깐토스 합창단,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동원, 가수 웅산 개막공연
7월26일 우리나라 최고의 색소포너 이정식과 함께하는 “이정식 색소폰 콰르텟”
7월27일 대학 가요제를 연상케 하는 샌드페블즈와 건아들
7월28일 우리나라 최고의 크로스오버 풀림 앙상블
8월 2일 우리 국악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국악실내악단 소리향
8월 3일 역동적 댄서의 율동과 함께할 파스의 모던 댄스
8월 5일 축제를 마감하는 폐막공연은 코미디언 전유성이 연출한 ‘얌모얌모’ 성악 공연으로 무대를 닫는다.
축제 기간 주변 광장을 활용한 한라산 문학동인회‘시화전’과 제주카메라클럽 ‘사진전’, 식전 특별프로그램으로 ‘나도 예술인’이란 주제로 관객 즉흥공연, 밴드연주, 가요공연과 시 낭송회”가 여름밤을 수놓는다.
제주시 관계자는“올해 21회를 맞는 제주시 최대의 여름 상징 축제인 이 축제는 고른 장르 참여와 순수예술 영역을 지키며 대중성을 강조함은 물론 다양한 식전공연과 전시 등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 곁에 다가가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