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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첫 공식일정서 도지사·교육감 당선자 ‘조우’
당선자 첫 공식일정서 도지사·교육감 당선자 ‘조우’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6.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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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당선자, 5일 "4.3교육 제대로 추진하겠다"

4.3평화공원에서 분향하는 이석문 교육감 당선자 부부.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자는 5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희생자 영령들에게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선자로서 첫 공식일정을 수행했다.

이석문 당선자는 배우자인 송여옥 여사를 비롯해 4.3유족회 및 4.3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오전 84.3평화공원에서 영령들에게 참배했다.
 
이석문 당선자는 참배에 앞서 이미 참배를 끝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조우해 취임 후 도정과 교육청간 원활한 협력관계를 약속하기도 했다.
 
원희룡 당선자는 이석문 당선자는 고입제도 개선 등 제주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을 약속했다추진하시는 정책이 잘 실현되도록 도정에서 잘 돕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당선자는 제주교육 발전에 큰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젊은 세대가 도정과 교육청의 수장이 된 만큼 원활한 관계 속에서 제주사회의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석문 당선자는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과 정문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홍성수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 및 재단 관계자와 함께 4.3영령들에게 헌화하고 분향했다.
 
4.3평화공원에서 만난 이석문 당선자와 원희룡 당선자.
이석문 당선자는 참배 후 취임 후 그동안 계획하고 약속한 4.3교육을 제대로 추진하겠다“4.3교육주간을 모든 학교가 시행토록 해 유족들이 학교현장에서 역사와 삶, 화해상생 등의 가치를 제주어로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석문 당선자는 제주교육을 발전시킬 소중한 기회를 주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제주교육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당선자는 4.3평화공원에 이어, 국립충혼묘지를 비롯해 항일 운동가들이 묻힌 조천 공동묘지, 조천 항일기념관, 창열사 등을 잇따라 찾아 참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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