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곶자왈) 지역에 야생동식물보호구역지정 적극 검토
북제주군은 제주지역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과 자연용암석의 밀반출을 막고 중산간지역의 독특한 생물다양성 및 자연석을 보호하기 위한 ‘중산간지역 희귀식물 및 자연석보호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
북제주군은 최근 제주천연자연석 및 희귀식물이 다른 지방으로 무더기 반출되고 있고 반출사례 또한 다양해 현장단속 등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북제주군은 곶자왈 주변마을의 자연환경보전명예감시원 및 자생단체 회원을 명예야생동.식물보호원으로 지정하여 주민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불법도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중산간(곶자왈)지역에 대한 야생동.식물조사 보호사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식생우수지역에 대해서 야생동식물보호구역지정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북제주군은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상 보존자원지정대상인 한라장구채 등 식물류 46종과 화산분출물 등 암석류 및 광물류 6종에 대하여
채취, 매매, 반출 등을 억제하기 위해 제주도에 보존자원에 대한 지정고시를 건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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