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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05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성료
제주詩사랑회, '제105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 성료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4.05.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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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와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선)는 29일 오후 7시 ‘제105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해상호에서 詩사랑회 회원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박연순 시낭송가 진행으로 개최했다.

▲ 제105회 시낭송 여는 인사를 하는 김장선 회장
이날 첫 낭송은 이금미 낭송가가 박목월의 시 ‘가정’을 낭송으로 105회 시낭송 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낭송시간 마련되어 현경혜 관객이 김광렬의 시 ‘어머니의 마음’을, 문경만씨는 김종해의 시 ‘우리들의 우산’을 낭송했으며, 선순옥 관객이 권정생의 시 ‘발 한 뙈기’를 낭송 했다.
 
이어 손희정 낭송가가 박형준의 시 ‘봄 우레’를 낭송했으며 이해인의 시 ‘이런 친구가 너였으면 좋겠다’를 김정희 낭송가와 그의 고교친구인 김경애 씨, 오현숙 씨가 번갈아 가며 합송했다.

▲ 이금미 낭송가는 박목월의 시 '가정'을 낭송했다.
▲ 선순옥 관객은 권정생의 시 '밭 한 뙈기'를 낭송했다.
이어 낭송인 오상석씨와 관객인 안광호 씨가 강우식의 시 ‘어머니의 물감상자’를 낭송했으며, 관객인 조성옥 씨가 이청리의 시 ‘라일락꽃차’를 낭송했으며 이어 양전형의 시 ‘지천명’을 참가한 관객들이 합송하며 산지천의 오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을 어둠에 잠재워갔다.

▲ 문경만 관객은 김종해의 시 '우리들의 우산'을 낭송했다.
 ▲ 낭송가와 관객들은 양전형의 시 '지천명'을 함께 낭송했다.
한편 시사랑회 김장선 회장은 “오월 가정의 달, 가족의 달이라고 하고 꽃의 계절인 오월, 귤꽃 향기 자밤나무꽃 향기, 아카시아꽃 향기들이 가는 곳마다 꽃향기로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이 시간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꽃향기로 가슴이 설레는 시낭송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시 낭송회 여는 인사말을 했다.
 
▲ 제주詩사랑회는 제105회 산지천의 목요일밤 시낭송회를 성료했다.
제주詩사랑회 시낭송회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제주시 산지천 끝자락 해상호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하는데,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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