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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자연 품은 안덕면 대표는”…재선현역에 새 인물 도전
“천혜자연 품은 안덕면 대표는”…재선현역에 새 인물 도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5.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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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의 시작] 도의원 우리 지역구 바로 알기 <19>제28선거구(서귀포시 안덕면)

6.4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지사 선거를 제외하고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미디어제주>에서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별로 지역 현안과 선거구의 특징, 그리고 출마 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28선거구는 안덕면이다. 제주도 남서쪽, 서귀포시 서쪽에 자리했다.

산방산, 용머리해안, 화순금모래해변, 형제섬, 사계화석발견지, 안덕계곡 상록수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정향교, 덕수리 방앗돌굴리는노래, 불무공예 등 문화가 깃든 곳이다.

안덕면은 1416년 대정현에 속한 뒤 1899년 대정군 중면이 설치됐다가 1935년 중면에서 안덕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재 10개 법정리, 12개 행정리, 19개 자연마을로 이뤄졌다.

지역주산물인 마늘 처리난 해소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화순항에 해경부두 설치여부가 수면 밑에 있는 잠재적 논란거리이다.

이번 6.4선거에선 8개 투표구에서 확정된 선거인수는 8025명이다.

#새누리당 구성지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이자신 후보 ‘맞대결’

새누리당 구성지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이자신 후보(왼쪽부터)
제28선거구 안덕면지역에선 새누리당 구성지 후보(67)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자신 후보(59)가 선거에서 맞붙는다.

재선 현역인 구성지 후보는 제주도지사 비서실장 등 행정공무원을 거쳐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처음 당선됐다. 이어 201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주특별차지도의원에 다시 당선돼 부의장을 지냈다.

첫 도전에 나선 이자신 후보는 안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을 거쳐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과 안덕중학교 총동창회장, 안덕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재선의원인 구 후보와 처음 선거에 나서는 이 후보가 맞대결하는 이곳 선거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후보는 “지금까지 지나온 행정경험과 의정활동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도의 자존을 지키고 가치를 소중하게 지켜 나가고 도민의 지팡이가 되기 위해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가 내건 주요공약을 보면 △ 화순항 수산물 거점 유통센터(FPC)시설사업 마무리 (고등어 선망업) △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지원확대 △ 관행농구조 조정을 위한 대책 추진 △ 밭작물 기계화 확대 보급 △ 할망바당 확대 조성 등이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주변의 관광명소로 둘러싸여 있지만 제주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안덕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꾀하고 발전하는 안덕면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세계적인 국제항구, 천혜의 자연항구 화순, 사계, 대평항을 국제 요트 계류장 조성 △ 서부관광도로 안덕면 서광동리~화순 구간 4차선 확장 △ 지역별 영농조합법인을 구성 △ 관광 프로그램 개발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 △향토음식 판매장 개설 지원 등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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