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학생 장학사업과 어르신 복지 정책 등 약속
박호형 도의원 후보(일도2동 갑, 새정치민주연합)가 25일 출정식을 통해 세몰이를 시작했다.
박호형 후보는 이날 비오는 날씨속에 신구범 도지사 후보와 국회 김우남 의원, 오수용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하늘은 국민(동민)이요, 땅은 박호형”이라며 “신의를 지키는 정치,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호형 후보는 “가난과 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오뚜기처럼 우뚝 일어나 유권자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며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호형 후보는 “어르신들은 60~70년대 온갖 어려움에도 제주를,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분들”이라며 “이들 어르신들의 복지, 그중에서도 최소한 일자리만이라도 두배인 복지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장학사업을 통해 희망을 심어주고, 청소년 문제 해결, 지역상권 활성화 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신구범 도지사 후보는 “박 후보의 정책을 곰곰이 살펴보니, 돌아오는 일도2동을 만들겠다는 정책이었다”고 전제, “도지사가 되면 생각이 같은 박 후보의 정책을 확실하게 밀겠다”고 약속했다.
오수용 새민련 도당 위원장은 “서민의 아픔을 모르는 도의원은 가짜 도의원”이라며 “가난과 장애를 이겨낸 박 후보가 진흙탕인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일념에서다”라 추켜세웠다.
찬조연설에 나선 가정주부인 이경심씨는 “총학생회장 당시와 졸업후 학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봐왔다. 박 후보는 본인이 옳다는 생각하는 일은 끝까지 밀고나가는 뚝심 있는 사람”이라며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용기 있고, 힘 있는 후보”라고 소개했다.
박호형 후보는 27일에도 거리유세와 게릴라 유세를 통해 표밭훑기에 나선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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