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장인 자임, ‘명품 제주교육’만들겠다”
강경찬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21일 제주시 을지역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와 내빈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과 함께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을 교육 분야의 장인(匠人)이라며, “훌륭한 장인은 제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좋은 재료를 선택해 그것을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제품에 혼을 불어넣어야 비로소 하나의 명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는 “히딩크가 한국축구 4강 신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잘 하는 선수를 발굴하고 그 상황에 맞는 전략과 전술들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며“이제 제주교육도 진정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여서 명품을 만드는 장인의 마음으로 축구에서 히딩크처럼 제주의 명품교육을 만들고 제주교육의 4강 신화를 다시 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40여 년의 교육 경험을 가진 자신이 교육의 장인이자 축구계의 히딩크임을 자부하며 도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의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후보는 자신이 내건 공약인 대학진학지원단을 교육감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직업체험관 설립, 예·체능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 고교 입시제도 개선, 교원승진제도 개선과 업무량 감축 등의 공약에 대해 하나씩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공식 선거 운동 첫 날인 22일 강 후보는 충혼묘지와 제주 4·3 평화공원,고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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