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선거구(일도2동 갑) 새정치민주연합 박호형 예비후보는 12일 “삼성로 확포장 구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삼성로 확장공사와 발맞춰 이 일대의 용도변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호남석재 사거리에서 제주시농협 인근까지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이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돼 조기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도로 확장사업은 단순히 도로를 넓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목적에서만 추진되는 것은 아니”라며 “주거환경과 지역상권과도 상당한 연관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삼성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삼성혈에서 호남석재 사거리, 호남석재 사거리와 동부경찰서 사거리와 연결된 지역상권 형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일부 지역의 용도변경이 추진돼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호남석재 사거리에서 제주시농협 본점 구간은 극히 일부지역만 준주거지역으로 돼 있고, 나머지 구간은 일반주거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일반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이 일대를 한데 묶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 대한 명품화거리 조성은 꾸준히 추진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그 인식을 뿌리깊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이는 지역상권 활성화와도 맞물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구좌읍 월정리 출신으로, 구좌중앙초등학교, 김녕중학교, 오현고등학교(33회)를 거쳐, 제주전문대학, 제주대학교 정치외고학과를 졸업했다. 제주전문대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청소년지도자 제주연맹 회장, 나눔봉사단 부단장, 일도2동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