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13일부터 여성그룹 ‘애기엄마’ 초대전
엄마가 화가로 변신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여성그룹 ‘애기엄마’ 초대전을 연다.
‘애기엄마’는 4명의 여성작가로 구성돼 있으며, 출산과 육아로 작품 활동을 잠시 놓았다가 다시 시작한다는 점과 아이들의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전시는 여성그룹인 ‘애기엄마’의 이름에 걸맞게 ‘아이와 엄마, 그리고 예술’이라는 주제를 달았다.
‘애기엄마’ 작가들은 40세 전후로, 학창시절에는 화가를 꿈꾸던 미대생들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결혼해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그들이었다. 이번 전시는 캔버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작품활동에 몰입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참여작가로는 서양화 전공 김수현·김우정, 한국화 전공의 김은미·박은형 등으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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