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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 강정훈군, 세계과학무대서 실력 발휘
제주중 강정훈군, 세계과학무대서 실력 발휘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9.06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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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세계중등과학올림피아드대회' 한국대표로 참가
한국대표 6명 중 유일한 2학년...12월, 세계무대서 실력 발휘

제주도내 중학생이 전국에서 중학교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한국대표로 선발,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중학교(교장 이태구)에 재학 중인 강정훈(2학년)군은 오는 12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2006 세계중등과학올림피아드대회(IJSO)'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한국대표는 총 6명으로 2학년이 1명, 3학년이 5명이여서 강군이 전국 중학생 2학년을 대표하게 된 셈것이다.

세계중등올림피아드 한국대표는 KYST(한국청소년 과학탐구 토론대회) 및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상위 입상자로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중학생 과학올림피아드(KJSO)를 개최, 교육 및 객관식, 주관식(이론), 실험 등의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강 군은 지난해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올해 8월중에 개최된 KJSO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한국대표 자격을 따내었다.

강 군은 제18회 제주도 학생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중학생부 과학분야에서 은상, 제주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장려상, 제52회 제주도학생과학전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수 많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강용수씨(45세, 건축업)와 서자양씨(43세, 한림공고 교사) 사이의 1남1녀 중 장남인 강군은 초등학교때부터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제16회 제주도 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 초등학생부 과학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지난해에 실시된 제주도 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 중학생부 과학분야에서 장려상,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제주도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동상, 2005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고성범 지도교사는 "교내 과학반 활동을 하면서 과학반의 엔돌핀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청소년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 낙천적인 모습으로 공부를 한다”며 "특히 과학 분야 탐구 시 집중력과 끈기 있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 장래 과학자로서의 목표와 가능성을 가진 훌륭한 학생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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