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크로스오버의 향연을 제주에서도”
“크로스오버의 향연을 제주에서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4.30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제주-풀림앙상블, 4월 30일 상호발전 업무협약 체결
제주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공연·세미나 등 공동 추진하기로

미디어제주 고승영 대표(왼쪽)와 풀림앙상블 홍동기 음악감독이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을 제주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미디어제주(대표이사 고승영)30일 대표이사실에서 풀림앙상블(음악감독 홍동기)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크로스오버의 향연을 제주도민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은 제주 관련 문화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두 기관은 공연과 세미나 등 공동 학술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디어제주와 업무협약을 한 풀림앙상블은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리 고유의 악기와 서양 악기. 이질적일 듯하지만 풀림앙상블은 자연스런 음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바이올린·첼로·플루트 등 서양 악기의 음향과 가야금·해금·대금 등의 우리 고유의 악기의 만남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풀림앙상블은 일깨운다.
 
풀림앙상블은 모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바이올린 김현남(서울대 음닥 현악계열 수석졸업), 해금 김유나(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플루트 이인(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 커티스 음악원 졸업), 대금·단소·소금의 이필기(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가야금과 양금의 김은경(서울국악관현악단 수석), 첼로 길희정(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졸업), 피아노·작곡·음악감독인 홍동기(서울G20정상회의 특별문화공연 음악감독), 콘트라베이스·작곡의 계성원(한국예술종합대학 전통예술원 졸업), 기타·베이스의 신병준(·호주 수교 50주년 기념 개·폐막 공연), 퍼커션의 정훈(추계예술대학교 졸업), 타악의 장재효(일본 스키야키 미츠 더 월드 페스티벌 예술고문) 등이다.
 
풀림앙상블 여성 멤버들.
풀림앙상블은 지난 2008년 작곡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팀을 결성하면서 탄생을 알렸다. 그동안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공연과 제주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G20정상회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적 행사에 얼굴을 자주 비쳐왔다.
 
이처럼 국제적 행사에서 자주 선보인 풀림앙상블은 그들만의 음색을 담은 앨범도 내놓았다. 지난 2011년 발매된 1집 음반 아침향기는 그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담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