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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교육, 대한민국 청렴을 선도하다
[기고] 제주교육, 대한민국 청렴을 선도하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4.04.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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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길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오대길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 염자 목지본무 만선지원 제덕지근(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이라고 했다. 이는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목민(공직자)의 청렴의무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경영자이자, 투자자로 손꼽히는 워렌 버핏은 조직이 명성을 얻는 데는 6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잃는 데는 불과 60초 밖에 안 걸린다고 했다. 청렴을 제1의 덕목으로 삼아야하는 공직자들은 오랜 시간 기울여온 여러 노력들이 언제든 한 순간에 불명예스런 사건 하나로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음으로 이 말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2012, 20132년 연속 1위를 비롯하여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동안의 평가에서 4번이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3년에는 교육 관련 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전국 700여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민국 청렴선도클럽(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공항공사, 경기도,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등 4개 기관)’에 선정돼 대한민국 청렴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청렴은 지난 10년 제주교육이 이뤄낸 가장 큰 성과이자, 제주교육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이다.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투명하고 깨끗해야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교육계는 가장 청렴해야 할 곳이다. 교육이 깨끗해야만 밝은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미래의 주역이 될 소중한 2세들이 혼탁하고 오염된 세상이 아닌 청렴한 세상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렴윤리가 실천되는 교육행정이 전개될 때 교육은 미래의 문을 여는 진정한 힘이 될 것이다.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상대를 이기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무한경쟁의 시대는 지나갔다. 세계적인 기업의 인재상은 더 이상 지식이 많거나 경쟁의식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청렴으로 무장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청렴이 올바른 가치관과 지성 그리고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성공으로 이끄는 무한한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청렴은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조직,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우리의 미래는 바로 무형의 자산인 청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우리 제주교육 공직자들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클린 제주교육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 청렴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할 것이다. <오대길,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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