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설, 환자 동선구조, 의사의 전문성, 의료진들의 복지후생 등 많아"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며칠 전 우도보건지소를 방문,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고 16일 도내 10개 농어촌 보건지소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농어촌 보건지소는 제주도 17만 농어민의 보건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인데도 도내 10개 농어촌 보건지소는 의료시설과 환자의 동선)구조, 의사의 전문성, 의료진들의 복지후생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진단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히 우도보건지소는 약 1700명의 주민과 1일 약 3000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진료수요를 공중보건의 3명과 한의사 1명이 감당하고 있으며, 우도의 관광객 중 4륜구동차 스쿠터 등의 사고환자가 1일 평균 3명씩 발생하는데도 이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 예비후보는 “보건지소마다 그 지역의 실정에 맞게 진료과목을 보강하고 전문의를 배치해야 하며, 시설 및 장비를 보완 확대하고, 의료진들의 근무조건과 복리후생을 한층 더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신 예비후보는“ 관할청도 두 행정시가 아니라 제주도로 일원화해 형평성과 일관성 있는 시책을 펼쳐서 보건지소 운영의 효율성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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