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고속철-크루즈 연계관광상품 개발 집중 지원
고속철-크루즈 연계관광상품 개발 집중 지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4.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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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철도청.선박사간 할인율 적용 전 구간 확대 추진

KTX(고속철도)와 연계한 제주관광상품의 개발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철도청 KTX 여행설계팀을 방문해 '고속철-크루즈'를 연계한 제주관광상품화 가능성에 대해 협의한 결과 현행 항공요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계관광상품은 고속철을 이용해 목포 등의 항만까지 이동한 후 씨월드고속훼리(주)의 선박으로 제주에 들어오는 형태의 여행이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협의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철도청과 씨월드고속훼리와의 연계수송 협약이 이뤄지면 항공료에 비해 교통요금이 저렴해 관광상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도관광협회및 철도청 KTX 여행설계팀과의 협력적 마케팅을 통해 철도청과 씨월드고속훼리간에 적용되는 할인율이 인천, 완도, 부산기점 선박사 등 전 구간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도는 기본적인 할인율 합의를 통해 선박회사가 직접계약을 체결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함께 고속철도와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는 홍보 및 책작발간을 통해 크루즈 관광 확대방안을 강구하고 철도와 크루즈에 체험요소와 오락요소 등 이벤트 행사를 추가해 관광메리트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라산 등반을 목적으로 하는 수도권 산악 동호인 유치와 20-30대 잠재관광객을 제주로 끌어들이기 위해 타깃시장을 겨냥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형수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관광국장은 "제주도는 KTX와 크루즈여행의 점차적인 인지도 향상에 부응해 철도청, 해운조합과 공동으로 국내권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어서, 체험형 관광을 선호하는 국내권 관광객 유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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